칠레 북부 코피아포의 산호세 구리광산의 붕괴 사고가 발생한것은 지난 2010년 8월 5일이었다. 19~6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광부 33인이 매몰되었고, 모두 사망 했을거라고 추정 돼었다.

하지만 사고 17일후 생존자 확인을 위해 뚫고 들어간 구조대의 드릴에 “피신처에 있는 우리 33명 모두 괜찮다”는 쪽지가 함께 올라왔고 그로부터 52일 후 무사히 전원 구조됐다.

지하 700m 어둠 속에서 69일을 머물며 구조 될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소량의 식량을 공평히 분배하여 생존한 이들의 감동적인 모습에, 전세계에서 인터뷰와 강연요청이 쏟아졌다.그들의 기적적인 이야기는 책과 할리우드 영화 ’33’으로도 제작 됐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광부들의 대부분은 아직도 사고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그들의 고용주들은 광부의 얼굴을 알아보곤 고용하기 꺼려해 광산으로 다시 돌아가 일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 ’33’에서 반데라스가 연기했던 마리오 세풀베다는 다른 이들보다는 상황이 괜찮다.동기 부여 강사로 강연을 하고 있으며, 한 TV 리얼리티쇼에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으로 자폐아들을 위한 센터를 건립했다.

세풀베다처럼 10년 전 경험으로 강연을 하고 돈을 버는 광부들은 다른 이들의 시기를 받기도 한다. 광부 33인은 더는 함께 모이지도 않는다고 했다.

산체스는 판권 계약 등에 관여한 변호사들이 광부들 사이의 분열을 조장했다며 “그들이 많은 돈을 가져가고 우리는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