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4일에 이어 26일 광릉숲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장수 하늘소 수컷 성충 총 3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광릉숲에서는 2014년부터 7년 연속해 장수하늘소가 관찰됐다. 이는 광릉숲이 장수하늘소 서식처로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올해 발견된 3마리는 새의 공격을 받아 모두 폐사한 상태였다.

장수하늘소는 생물지리학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수컷 몸길이는 8.5∼10.8㎝, 암컷은 6.5∼8.5㎝에 달한다.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자 문화재청은 1968년 11월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환경부는 2012년 5월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종적을 감췄던 장수 하늘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3마리가 발견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종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산림 곤충 스마트 사육동을 건립하여 장수 하늘소와 같은 휘귀 존충을 비롯해 새로운 유용 곤충을 발견하는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